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두려움과 마주합니다.
질병, 경제적인 압박, 관계의 위기,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는 마음을 쉽게 흔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라고 가르칩니다.
믿음은 단순한 긍정적인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에 근거한 확신입니다.
그렇다면 두려움을 믿음으로 바꾸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말씀을 선포하라
시편 27편 1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두려움 속에서 말씀을 선포하면, 시선이 문제에서 하나님께로 옮겨집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고 부릅니다.
두려움이 몰려올 때,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영적 전쟁에서 칼을 휘두르는 것과 같습니다.
상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 위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2. 하나님의 과거 인도하심을 기억하라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넌 지 얼마 되지 않아 물이 없다고 원망했습니다(출애굽기 15:24).
우리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믿음은 과거의 은혜를 기억할 때 힘을 얻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마주했을 때,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자신을 건져주신 하나님을 떠올렸습니다(사무엘상 17:37).
하나님의 과거 인도하심은 현재의 믿음을 지탱하는 기둥이 됩니다.
기도 응답과 은혜의 순간들을 기록해 두면, 두려움이 찾아올 때 큰 힘이 됩니다.
3. 작은 순종의 걸음을 내딛어라
믿음은 생각 속에서만 자라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풍랑 속에서도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물 위를 걸었습니다(마태복음 14:29).
완벽한 상황을 기다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한 걸음이 기적의 시작이 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말씀을 읽는 일, 작은 헌신을 실천하는 일, 상황이 힘들어도 기도로 시작해보는 일,
모두 믿음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십니다.
두려움은 시선을 문제에 묶지만, 믿음은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시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은 이렇게 약속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오늘,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는 결단을 내리십시오.
그 길 위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