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개성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특히 자동차 없이도 편하게 기차(KTX)를 타고 다녀올 수 있어 주말이나 짧은 휴일에 1박 2일로 떠나기에 딱 좋죠. 이번 글에서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강릉·정동진을 중심으로 알차게 즐기는 기차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구글에서 “강원도 기차여행”, “서울역 출발 강릉 1박2일”, “KTX 강릉역 여행 일정” 등을 검색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될 거예요.
1일 차: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바다와 커피의 도시 강릉 탐방
1. 서울역 출발 & KTX 탑승
이른 아침(보통 7시~8시대) 서울역발 강릉행 KTX를 타면 약 2시간 만에 강릉역에 도착합니다. 표는 예매가 빨리 끝나는 편이므로 미리 예약해두면 원하는 시간대를 확보하기 수월해요. 일부 구간에는 할인 프로모션도 있으니, 예매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세요.
2. 안목해변 & 커피거리
강릉역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안목해변으로 이동해보길 권합니다.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10~15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거리’가 쭉 이어져 있어요. 강릉은 원두 로스팅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라,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원한 동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기차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 금세 사라집니다.
3. 강릉 중앙시장 & 월화거리 산책
점심때가 되면 강릉 중앙시장으로 이동해서 간단한 식사를 해보세요. 닭강정, 장칼국수, 꼬막비빔밥 등 강릉을 대표하는 먹거리들이 즐비해 있어,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움을 만끽한 뒤에는 강릉역 인근 월화거리를 산책해보세요. 옛 철로를 공원처럼 조성해놓은 공간이라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4. 숙소 체크인 & 저녁 식사
숙소는 강릉 시내나 경포대·안목해변 근처를 추천합니다. 시내에 묵으면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해변 인근에 숙소를 잡으면 일출을 보러 가기 쉽죠. 저녁 식사를 계획 중이라면 대포항으로 가서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거나, 초당동 주변에서 유명한 순두부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맛집이 모여 있는 교동, 초당, 내곡동 일대 역시 각종 카페와 식당으로 가득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일 차: 정동진 일출 & 강문해변 산책 후 서울 복귀
1. 정동진에서 맞이하는 일출
둘째 날 새벽에는 정동진으로 이동해 파도소리와 함께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해보세요. 국내 최고 일출 명소로 꼽히는 곳답게, 밝아오는 햇살이 드넓은 바다를 물들이는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합니다. 일찍 움직이는 것이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 도전해볼 만해요.
2. 경포대·강문해변 산책
정동진까지 가기 어려운 분들은 경포대나 강문해변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변을 따라 솔숲이 이어져 있고, 경포호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아침 공기를 맡으며 한가롭게 걸어볼 수 있죠. 강릉의 바다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해가 막 떠오르는 이른 아침에 산책하면 맑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초당순두부 거리 & 브런치
아침 일정을 마치고 식사를 하고 싶다면 초당순두부 거리를 추천합니다. 강릉 초당동은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순두부는 담백하고 부드러워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순두부 백반은 물론, 순두부를 활용한 독특한 디저트나 짬뽕, 파스타 등 이색 메뉴도 늘어나고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4. 강릉역 → 서울역 KTX 탑승
강릉의 여러 해변을 둘러본 뒤에는 오후쯤 강릉역으로 돌아가 서울행 KTX를 타면, 저녁 시간대에 여유롭게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기차표가 빨리 매진될 수 있으니, 돌아오는 표도 미리 확보해두면 좋겠죠. 기차 안에서 바다 풍경을 되짚어보며, 짧지만 알찬 1박 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마무리 & 팁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떠나는 강원도 1박 2일 여행은 혼자나 친구·연인, 가족 모두에게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동해의 파란 바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커피, 아침의 눈부신 일출, 그리고 지역 전통 음식을 통해 여행의 재미를 한껏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서울역 출발 강원도 기차여행”, “강릉 1박2일 일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위 일정이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잘 짚어주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거예요. 사전에 KTX 표와 숙박을 예약해두고, 가고 싶은 해변이나 맛집을 미리 체크하면 훨씬 더 편리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도시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릉으로 훌쩍 떠나보세요. 바다와 호수,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자연, 소박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내는 음식까지,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히 힐링하고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주말이라도 과감히 떠나볼 준비, 되셨나요? 동해가 부르는 소리를 더 늦추지 마세요!